‘정신 승리 거부’ 더 용 ”지고 나서 자랑스러워할 수 없다”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렌키 더 용(25)이 정신 승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더 용은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의 고전과 맞물려 부진 비판을 듣고 있다. 이적 초기만 해도 바르셀로나의 중원에 안정감과 창의성을 두루 안길 것으로 기대를 받았던 더 용은 상당기간 제 포지션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쉬지 않고 경기에 나섰고 이번 시즌 체력적으로 과부하를 느끼고 있다.

더 용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팬들이 지적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급기야 지난해 연말 치른 엘체와 홈경기에서는 교체 과정에서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 처음 쏟아진 야유였고 그때부터 이적설이 슬슬 일고 있다. 최근에도 바이에른 뮌헨이 관심을 보였다.

더 용이 터닝포인트를 찾았다. 지난 24일 열린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에서 후반 막바지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모처럼 환호했다. 자신감을 얻었는지 더 용은 ‘모비스타 풋볼’을 통해 “아직 더 발전할 수 있다”라고 문제 극복을 확신했다.

무엇보다 정신 승리를 경계했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부상 병동에 어린 선수들 위주로 치른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슈퍼컵에서 패했지만 연장 승부를 끌고가면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 바르셀로나의 선전에 칭찬도 많았다.

더 용은 “레알 마드리드에 지고 자랑스러워해도 된다고 하더라. 그런 말을 한다는 게 슬프다. 우리는 바르셀로나이고 패한 뒤 결코 자랑스러워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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