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과 리버풀 동행도 끝나나…2024년 전망

[골닷컴] 홍의택 기자 = 위르겐 클롭 감독과 리버풀의 동행이 끝나리란 소식이다.

리버풀 지역지 ‘에코’가 이와 관련한 보도를 내놨다. 매체는 “양 측의 계약은 두 시즌 뒤 만료된다. 2024년까지는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지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 기간을 연장하지는 않을 것이란 게 이들 설명이다.

클롭 감독이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건 지난 2015년 일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이끌며 바이에른 뮌헨 독주 체제에 맞섰던 명장이 프리미어리그란 새로운 시험대에 오른 순간이었다.

당시 정규리그 중상위권으로 처져 있던 리버풀은 클롭 감독과 함께 반등을 시작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내더니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차지해버렸다. 또, 프리미어리그 정상 등극으로 한 맺힌 과업을 이뤄내기도 했다.

지난 2019년 클롭 감독과 리버풀은 무려 5년이란 초장기 계약에 합의했다. 지도자에게 이토록 긴 시간을 보장하는 건 흔치만은 않은 일. 상호 신뢰가 얼마나 견고한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였다.

하지만 이제는 아름다운 작별 이야기도 나온다. ‘에코’는 극한의 경쟁 구도에 피로를 느꼈을 클롭 감독이 2024년 이후로는 휴식기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후속 보도 역시도 눈여겨볼 만하다.

답글 남기기